인천 간호조무사 대표자 '법정단체 쟁취' 결의대회 개최

정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9/09 [17:58]

인천 간호조무사 대표자 '법정단체 쟁취' 결의대회 개최

정현민 기자 | 입력 : 2019/09/09 [17:58]


인천간호조무사 대표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고현실, 이하 인천시비대위)가 지난 9월 7일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통과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 전역이 태풍 링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 간호조무사 대표자 150여 명이 모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부 행사는 홍옥녀 중앙회장 초청 강연으로 이뤄졌다.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통과를 위한 투쟁 상황을 공유하고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또한 1인 1정당 갖기 운동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2부에서는 법정단체 쟁취 인천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가 본격 진행됐다.

 

고현실 비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커뮤니티 케어 등 정책을 펼치며 간호조무사에게 점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만이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과 권리 보전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통과를 위해 인천시 간호조무사가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이날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결의대회를 찾아 회원들을 독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법정단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자, 간호조무사 처우가 개선되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져 국민 건강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의당도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현 정의당 남동구위원회 위원장)은 “간호조무사의 현실을 잘 몰라 남동구청장 시절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펼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며 “앞으로 간호조무사들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대신 인사말을 전했다. 이 의원은 “간호조무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높이겠다”며 “우선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일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졌다.

 

김명래 대표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가 아닌 것이 비정상적”이라며 “화가 나고 속상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연가투쟁 서약서를 들고 동료 회원들에게 함께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문현숙 대표자는 “간호사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본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문 대표자는 “간호조무사로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공부하고 있다. 현재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공부 중”이라며 “더 배우고 싶은데 전문대 과정이 개설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 현실이 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율동 공연과 투쟁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회원과 협회가 하나로 뭉쳐 법정단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희망의 탑’을 쌓고 간호조무사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결의대회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천시비대위는 오는 10월 23일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에 회원들을 동원해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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